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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트레인' 줄거리, 결말 분석

by 스품티 2024. 6. 9.

'불릿 트레인'은 일본의 초고속 열차 '신칸센'을 배경으로 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의 유명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마리아비틀'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고, 조이 킹, 애런 테일러-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주요 줄거리

기무라는 아들 와타루를 혼수상태로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에서 레이디버그와 부딪힙니다. 레이디버그는 맹독 나무독뱀이 동물원에서 도난당했다는 뉴스를 들으며 중개인 마리아와 통화하며, 이번 임무가 카버의 대타로 간단한 회수 임무임을 알게 됩니다. 기무라는 쪽지에 적힌 일등석 B4 좌석에서 총을 꺼내지만,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소녀 프린스에게 제압당합니다. 프린스는 기무라의 아들을 해친 범인이며, 기무라를 이용해 백의 사신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차에 탑승한 레이디버그는 검표를 마친 후 가방을 찾아 이동합니다. 프린스는 기무라에게 아들을 인질로 잡고 협박합니다. 한편 레이디버그는 가방을 찾아 이동하던 중 낯익은 2인조를 발견하고 서둘러 내릴 준비를 합니다.

 

레몬과 탠저린은 백의 사신의 의뢰를 받아 삼합회와의 분쟁으로 납치된 그의 아들과 몸값을 탈환하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방이 사라지고 아들은 끔찍하게 살해당한 상태입니다. 레몬은 가방을 숨겨놓았다고 태평하게 말하지만, 탠저린은 백의 사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기나 하냐며 당장 가방을 찾아오라고 닦달합니다.

 

남미 마피아 간부 울프는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대량 살인의 복수를 위해 레이디버그를 찾아옵니다. 울프는 레이디버그에게 제압당하고 사망합니다. 레이디버그는 울프를 소파에 앉히고 잠든 것으로 위장시킨 뒤 돈가방을 숨깁니다.

 

프린스는 기무라에게 돈가방을 열라고 지시하고, 기무라는 프린스에게 총을 겨누지만 굴복합니다. 프린스는 돈가방과 총에 폭탄을 설치하여 백의 사신을 죽이려 합니다. 기무라는 프린스의 협박에 굴복하여 협력합니다.

 

레이디버그는 레몬과 치열한 육박전을 벌여 그를 기절시킵니다. 레몬의 물병에 수면제를 타고 총과 휴대폰을 훔칩니다. 레이디버그는 레몬의 휴대폰으로 중개인 마리아에게 상황이 많이 꼬였다고 전합니다.

 

탠저린은 레이디버그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레이디버그는 간신히 탠저린을 기차 밖으로 밀어냅니다. 레이디버그는 모든 일의 꼬임의 시작이었던 울프에 대해 고민하고, 호넷이 울프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을 알아냅니다.

호넷은 나무뱀 독을 애용하는 암살자로, 레이디버그와 다시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호넷은 레이디버그의 손등에 독 주사기를 맞추지만, 레이디버그는 주사기를 뽑아 호넷의 어깨에 박고 해독제를 빼앗아 무사히 해독합니다. 해독제를 뺏긴 호넷은 죽어갑니다.

 

백의 사신은 자신의 아내가 죽은 교통사고가 암살 시도였음을 밝히고, 모든 킬러들을 기차에 모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돈가방이 폭발하며 혼란이 발생하고, 레이디버그와 백의 사신은 폭발에 휩쓸려 기차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차 조종석에 있는 레몬과 기무라는 기차를 출발시키고, 백의 사신의 부하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백의 사신과 무이치의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되며, 레이디버그는 브레이크를 가동시켜 열차를 멈추게 합니다.

 

결말: 레이디버그와 기무라의 승리

브레이크가 걸린 열차는 벽을 뚫고 마을까지 날아가며 대형 사고를 유발합니다. 백의 사신은 레이디버그에게 총을 겨누지만, 총이 폭발하며 사망합니다. 프린스는 마지막으로 레이디버그를 위협하려 하지만, 트럭에 치여 죽습니다. 레이디버그는 마리아와 함께 도쿄를 떠납니다.

 

기무라 부자와 헤어지고 힘없이 걸어가던 레이디버그의 앞에 마리아가 차를 몰고 나타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지만, 이내 운이 좋아서 이런 참사에서 살아남은 거 아니냐며 레이디버그를 위로한 뒤 실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돌아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반쯤 꺾인 전봇대가 마리아의 차 위에 넘어지면서 박살납니다. 자기 탓이 아니라는 레이디버그를 보면서 어이없어하지만, 결국 실없는 농담을 하며 걸어가는 둘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불릿 트레인'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 속에서도 유머와 인간미를 잃지 않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유머러스한 상황들은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레이디버그의 독특한 성격과 그가 처한 상황들이 이러한 유머를 잘 살려냅니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유머가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데이비드 리치 감독의 연출력으로 관객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다양한 메시지와 테마를 담고 있어, 여러 번 보아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아직 '불릿 트레인'을 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